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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한국 시장 진출 본격화: KAIDA 가입 및 전기차 판매 개시

mosaic_life 2025. 3. 20. 09:13

BYD, 한국 시장 진출 본격화: KAIDA 가입 및 전기차 판매 개시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제조사 BYD가 한국 수입차 협회(KAIDA)에 가입하면서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BYD는 2016년부터 한국 시장에 상업용 전기차를 공급해왔으며, 2025년부터는 여객용 전기차 판매를 시작하면서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BYD의 한국 시장 진출 주요 내용

1. KAIDA 가입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

BYD는 2025년 3월 한국 수입차 협회(KAIDA)의 공식 회원으로 가입하며, 이를 통해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시장 내 신뢰성을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KAIDA 가입을 통해 BYD는 한국 내 다양한 자동차 관련 정책 및 규제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원활한 시장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2. 여객용 전기차 판매 시작

BYD는 2025년 1월부터 한국에서 여객용 전기차 판매를 공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초기 출시 모델로는 BYD Atto 3가 있으며, 이후 BYD SealBYD Sealion 7 등의 다양한 모델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 BYD Atto 3: 준중형 SUV로, 경제성과 성능을 두루 갖춘 모델
  • BYD Seal: 고성능 세단으로, 주행 거리와 디자인을 강조한 모델
  • BYD Sealion 7: 패밀리 SUV로, 공간성과 전기차의 효율성을 갖춘 모델

이들 모델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3. 시장 전략 및 경쟁 구도

BYD는 2025년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10,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한국 전기차 시장의 약 8%**를 차지하는 규모입니다. 하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YD는 가격 경쟁력 및 배터리 기술력을 내세워 차별화 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 특히, 자체 배터리 생산 기술을 활용해 보다 경제적인 전기차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삼고 있습니다.

4. 판매 네트워크 및 인프라 확장

BYD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15개의 전시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부산, 대구 등 자동차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직영 전시장과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차량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A/S 서비스 센터도 점진적으로 확장하여 구매 후 서비스(Customer Service)를 강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BYD의 이러한 시장 확장 전략은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한국 내에서 BYD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됩니다.